From  Stocks & Economics  2011. 7. 3. 01:52
조정이 왔다
이 조정이 9월물의 5번파동이라고 보기는 좀 힘들것 같고
예전에 생각했던대로 하락파의 조정이 아닐까 싶은데
(사실 아니어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끼워맞춰지지 않았으면 한다.)

아무튼.

요 근래의 매매를 좀 써보려 한다.

우선 에스엘
월요일에 팔았다 6월 27일.
전고점 돌파를 희망해놓고 그냥 팔았다
그리고는 전고점을 향해간다.
350주가 있었으니 금요일 팔았으면 휴가비가 두배는 족히 나올뻔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아쉬운마음에 28일에 단타 세번정도 더쳐서 총 +40정도 수익냈다
-150만원에서도 버티면서 한달을 기다렸는데 이틀을 못참고 쓰러지다니
몹쓸 욕심.
뭐 그래도 마이너스일때 생각하면서 어깨까진 아니어도 가슴에서 나왔다고 치자.

다음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30일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샀다.
우선 상장주이기 때문에 접근을 해야말아야하나 고민을 하던중,
10% 근처에서 상한가 내음이 포착이되어서 분할로 250주 정도를 질러주었는데
상한가 터치후에 바로 10분 사이에 화끈하게 몇백만주를 털어주더라.
2프로 스탑로스를 걸어놓아서 20950원에 전량 매도가 되었는데 20800원을 찍고 횡보하다가
1시즈음부터 끌어올려서 상으로 마감하네.

사실 스탑체결되고나서 분위기가 흘러내릴 게 아닌것 같아서
20100원에 다시 200주를 매수했다.
상터치로 끝나서 오전 2프로 손절분을 만회하고 평가손익 플러스로 마감했다.
참으로 다행-

1일에는 오전 흐름이 좋아 상한가 100원전까지 갔는데
대거 물량 출회되면서 고점대비 10프로 이상 빠져서 시가보다도 낮게 마감되었다.
이틀동안의 흐름은 나같은 개인들이 엄청 사모으면서 그나마 외국인 기관의 물량을 받아주고 있는데
SK C&C, 만도, 현대위아 같은 '거래소' 종목들의 중장기 수익률이 전부 100프로 이상인것을 생각해볼 때
기업의 독점성과 특수성을 또 고려하면, KAI도 계속 매수하는 전략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다시 50주 더 매수하여 250주 보유중
오전에 잠시 설레었다가 50만원 넘게 빠졌다. 아이패드 한대가 하늘로 빠빠이
그래도 플러스이긴 하지만 영 기분이 찝찝한것을 떨칠수가 없다-_-a
얘도 목표가가 좀 높은편이라 쉽게 단타성으로 팔아지지가 않았다.
우선은 플러스이니까 좀더 지켜볼 예정

요즘 매수 감은 좋은데 매도 감이 영 좋지 못하다.
원래도 좀 그랬지만

여튼 주력을 에스엘에서 KAI로 갈아탔고 쭉쭉 좀 올라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