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034730)

오늘 볼 친구는 SK C&C 이다. 유가증권 종목이며 번호는 034730
금요일에 추천한 종목인데, 예상 적중에 눈물을 우선좀 닦고 (뉴뉴) 내일을 또 지켜봐야지.

10만 중반대의 고점을 찍고 한동안 줄줄 흐르던 모습. RSI가 포착되어 심각한 기업분석 없이 가볍게 들어가보았다. 매수 후에 차트를 보니 생각보다 의미있는 자리여서 나름대로의 매수 정당화(?)를 해볼까 한다.

 

SK C&C의 일봉 및 보조지표

시작가가 240일선에 교묘하게 걸쳐있고 꼬리를 내렸다가 상승하여 큰 상승폭으로 올랐다. 상장한지 약 1년 반밖에 안되서 240일이 이제 막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이동평균선을 타고 다시 올라갈지 아니면 내려갈지 상당히 궁금하다.
오전 장시작 후에 한시간 가량 약세를 나타내었는데 세 번 분할매수해서 평균단가 88520원으로 맞추었다.
장이 끝나고 나서 보는 모양이지만, 차트용어로는 상승 장악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전날의 캔들 및 꼬리가 오늘의 그것 안에 있을때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영어로는 Bullish Engulfing Pattern 이라 하며 하락장세의 바닥권에서 형성되어 상승추세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한다. 물론 차트적인 의미이고 실제로는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자세한 설명은 이쪽을 통해 : http://www.investopedia.com/terms/b/bullishengulfingpattern.asp )

심리가 들어간 매매를 하지 않기 위해서 stop loss를 약 -2% 86750원 반자동 아닌 자동으로 설정해놓고 보합정도로만 끝내주기 바랬는데, 끌어올려서 91800원으로 마감하였다. 오잉... 분봉과 거래원을 보면 답을 알수 있다.

SK C&C 1분봉 및 매수 포인트

상당히 아름다운 매수를 하였음을 볼 수 있다. 이번엔 양도 좀 된다. -에서만 세번샀으니 수익이 날수밖에... 몇번의 큰웨이브가 있었는데 KB투자, 홍콩상하이가 그 주인공들이다. 21,300주 한방에 매수한 홍콩상하이는 멋쟁이... CLSA랑 삼성에서 엄청난 순매도를 하였으나, 오후에는 큰 영향이 없었는 듯.

SK C&C 거래원별 거래량

보조지표인 RSI를 main으로 참고하였고, 볼린져 밴드를 RSI의 보조지표로 삼았다.

목표가는 잘 모르겠고, 10만원 돌파에 기대를 해 본다. 증권사 컨센서스는 매수에 목표가 12만원정도
동일한 방법으로 삼성SDI 매수를 참 잘해놓고 (159500) 하루이틀을 못참아서 일찍 팔아버린게 눈물이 나서 SK C&C는 관리를 좀더 해줘야겠다는 생각이다.

점점 차트쟁이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기업 내부가치 분석가보다는 그림을 이해하는 해석학자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뭐 그래도 잃지 않다는게 중요한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