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tocks & Economics  2011. 4. 3. 02:50


3월 25일 금요일 박스권 하단에서 꿈틀대던 삼성sdi를 잡았다.
손절가만 155000원으로 잡고 목표가는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와서좀 당황스럽긴하다.

지난해 말에 거의 다 처분을하고 올해들어서는 주식쪽에는 많이 넣지 못하고 있었는데,
저번주 저저번주 일본 대 지진 이후로 워낙 장이 좋다보니 kospi가 역사적 고점을 향해가는 길목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올라탔다.

지진이 신호탄이었다.

3년이 넘은 펀드를 이제 팔고, 예금 비중 살짝 줄여주고,,, 자산 정리가 좀 필요할 것 같긴 하다.
무섭다고 그냥 멀뚱멀뚱 있을때는 아닌것 같다.

예전에 명박님께서 3천 간다고 외치셨다던데, 3천은 잘모르겠지만,
월스트리트에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조정 받으면서 2250정도까지는 가지않을까 하고 예상해본다.

삼성sdi는 대충 한 18만원정도까지 가면 매도하고싶은데,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할 듯
금요일에 외국인이 7천억을 매수했다느니해서 요 근래에 그렇게 buy Korea를 외친단다.
그러나, 밑에 삼성sdi의 외국인 지분율을 보면, sdi는 좀 예외인듯 싶다. 기관계의 러브콜을 받고있는듯.


오늘 우리투자증권에 다니는 선배님 한분을 만났는데,
트레이딩 하시는 분에게서 직접 어떤 일을 하시는지, 스트레스는 얼마나 받는지 등을 얘기해주셨다.
선물/현물, 롱/숏을 둘다 하시니까 kospi가 무조건 올라간다고 수익이 나는건 아니라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나네.
참 사람 마음이 웃긴게, 오늘의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코스피 900시대는 언제 다시 또 올까요라고 묻고 앉아있었다.

몇년만에 여의도 스멜 맡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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