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raveler/USA  2010. 7. 5. 22:35
3년된 여행기를 지금 올리려니 참으로 뻘줌하긴 하지만, 출국기만 달랑 작성해놓고 방치된것 같아, 추억 살리기 및 여행기 정리를 위해서 용기를 내서 사진 정리 및 여행기 작성을 해볼까 한다. 후우...-_-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리바이스 매장. 이때는 리바이스 바지가 그저 짱인줄 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니언 스퀘어에서 가장 잘보이는 건물 중에 하나로 요즘도 잘 있는지 모르겠네^^


저쪽은 빅토리아 시크릿이 있던 건물로 기억한다. 오른쪽에 보면 saks fifth avenue 쇼핑몰도 보이고~
하늘 색이 정말로 마음에 든다. 이렇게 뻥뚤리고 시원한 느낌에 푹 빠졌던 것 같다.


비글인가. 귀가 참 크네 ㅎㅎ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렇게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도심속의 여유랄까. 맥도널드에 가는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Victoria's secret. 여자친구에게 속옷 선물해주러 같이 들르는 곳이라는 그곳. 속옷가게인데 전혀 민망하지 않고 한번쯤 들어가보고싶게 만드는 곳.
전혀 이런 매장이 있을거같지 않은 건물 안에 빅토리아비밀매장이 있다.ㅎ 사실 샌프란에 많이 들렀지만 이 안에 못들어가본것은 좀 아쉽...!


샌프란시스코의 지정학상으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도심 한가운데에 언덕들 (hill) 이 있다는 것인데...
저 멀리로 오르막이 살짝 보인다. 건물들도 바닥엔 경사가 있고...
캐논 17-40 L 렌즈를 챙겨간 것이 정말 잘했다고 느껴지는 순간~


부끄럽게 사진 한장~ 나 너무 해맑게 웃고있던것아냐?~~ㅎㅎ


여유. 이 한단어로 표현되는 곳. Union Square SF


macy's도 보인다. 나중에는 쇼핑도 좀 했던 기억~
macy's 옥상에는 치즈케이크팩토리도 있어서 몇번 들렀던 기억이 난다^^
그 위에서 저녁때 아래 내려다보면 정말 멋있었는데...!


총총총 줄을 써서 트램을 기다리는 사람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트램이다. 처음에 트램이 공짠줄알고 무임승차했는데 안들킨 것이 기억난다ㅋㅋㅋ
다들 표도 안사고 줄서있길래 공짜인줄알았다...ㅎㅎ
기다리던 중에 한컷. 나도 딱 저자세로 매달려 갔었는데 ㅎ


썬글라스 끼고 좋다고 이러구 있다ㅎㅎㅎ 담배피는 오리 티셔츠랑 스와치 시계 끼구있었네ㅋ 지금은 잘 안쓰는 키플링 가방도 매고있다~~
이사진은 정말 마음에 든다...ㅎㅎ



줌땡겨서 한 컷~


요사진도 정말 좋아하는 사진중에 한장. 샌프란의 명물인 트램이 저멀리보이고 언덕따라 곧게 놓여진 철길이 재미있는 풍경이다.


트램을 운전하던 흑인 아저씨. 혹시...미...민머리?ㅎㅎㅎ
공짜루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ㅋ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신 우리 트램기사 아저씨!^^


자전거 빌려 금문교를 건너기로 했다.!ㅋㅋ
엄청나게 무모한 도전임을 나중에야 깨달았지...ㅋㅋㅋ


한눈에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동네의 구조는 한강 앞에 재개발 구역의 느낌인데...
훨씬더 평온한 느낌이다.

좋다...


가까워 보이지만 엄청 멀다...
가도가도 다리가 커지지가 않아 ㅠㅠㅠ


멋지게 셋이 포즈도 취해본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선글라스는 필수다.
이거보니까 선빈이 보고싶네 ㅎㅎ


앗 누구나 한번쯤 해본다는 원근법응용기법~


금문교 밤에가보고 싶었는데 낮에 가보니 이건 뭐 거의 철근덩어리-_-ㅋ
생각만큼 로맨틱한 분위기는 아니다 ㅎㅎ


Palace of Fine Arts 라는 곳이다.
금몬교 건너다가 힘들어서 포기하고 돌아오는길에 들른 곳.
별로 볼건 없었고 밖에서 멋진 분수 구경하다 왔다.


돌아오던길에 아무곳에 들러서 배고픈 배를 위로했다...
(서울에서 파는 수제버거라 불리는 그냥 그런 맛이 났다.)

금문교를 자전거로 넘어서 페리를 타고 돌아오려던 계획은 중도 포기...-_-
보기에는 엄청 가까워보였는데
가도가도 끝이나오지 않아서 다리만 건너고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는
코잇타워로 향했다~뿅


코잇타워 올라가던 길에 본 St. Peter & Paul 교회. 너무 예쁘다 ㅜ_ㅜㅋ
햇살이 오묘하게 걸쳐서 더 이쁘게 나온 :)


우리의 햄코잇 ㅋㅋㅋ 좋단다...ㅋㅋㅋ


코잇타워에서 밑에를 바라보면 정말 멋지다. 샌프란시스코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실 탑 자체는 별로 볼게없어요~~~


나의 주력 모델-_-햄톨씨 ㅋㅋㅋ


폼잡기는 ㅋㅋㅋ


내려오는길에도 한컷~교회 색깔이 정말 아름답도다-ㅁ-


코잇타워 아래쪽에서는 강아지 동호회같은데서 정모를 나온것인지 ㅎㅎㅎ다들 한마리씩 끌고 놀고있었다.
같이 옆에서 강아지들이랑 놀기도 하다가 왔네.

샌프란시스코 예찬론!!!
여유 여유 여유
한국에서 맨날 채여살다가 이렇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니
지구반대편에서 난 왜이렇게 힘들게 살고있는것인가...하는 요상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현지인들은 또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이렇게 첫날엔 샌프란의 주요 명소 세곳을 돌아보았다.
예약도없이 우여곡절끝에 얻은 호텔에 있는 동안 주요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었네.
(앞으로 남은 3년묵은 여행기 언제 다올린다~!!!?ㅠㅠ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을 볼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