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a일상

개별연구하러 랩에 갔다가 김정호 교수님이 꼿꼿히 서있는 내 무릅 뒷공격을 하셔서 털썩하고 주저앉음...순간 멍때렸다가 피식하고 웃었네.
교수님은 후다닥 도망가심ㅋ 학생들하고 소통을 자주하시려고 하시는 교수님이 보면볼수록 재밌고 괜찮으신분인것같다.

개별연구용 새컴퓨터가 자리에 턱하고 놓였다. 메인보드는 자세히 못봐서 기억이 안나는데, CPU는 쿼드코어인 요크필드 Q9550 2.83Ghz였고, 4기가 램이었던거같다.(3.25기가라고 표시되는걸 보니 윈도우가 32빗이라 4기가를 표현못하는듯 싶음) 모니터도 듀얼구성(HDMI + analag)에 그래픽카드도 9천번대 카드였는데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음... 이래저래 듀얼 모니터를 구성하고 OLEV 시뮬레이션을 위한 프로그램인 Maxwell을 깔았는데 라이센스를 서버로부터 받아오질 못해서 네트워크쪽으로 뭐가 문제가 있겠다 싶었는데, 직감상으로는 바이러스가 확실했다. 네트워크가 제대로 연결이 안되니 V3 업데이트도 자꾸 안되고...그러다가 삽질하던와중에 V3 업데이트후 윈도우즈 업데이트까지 성공했는데, 익스플로러 8을 깔면서 다시 에러...다운그레이드했더니 또다시 에러...창 자체가 안열리는데 엠에스엔 메신저는 접속이되고...이렇게 밤 10시까지 삽질의 연속. 원격접속은 되서 오른쪽 모니터에 방컴을 연결시켜놓으니 마치 컴퓨터 두대를 컨트롤하는느낌이 나는게 ㅎㅎ신기했다. 쿼드코어 두대를 보면서 흐뭇해 하는 내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난 뼛속까지 이공계인일거란 생각을 하게되는 순간.

결국 내일 기사를 불러서 포맷 강행을 하기로 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