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Daily  2010. 1. 8. 21:16



Rollei35를 사려고 고민하던 중에 종우형이 추천해준 Contax T2의 사진들과 평들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엄청나게 온라인을 뒤지다가 충무로의 신영카메라라는 곳의 온라인샵의 마지막 매물을 덥석해왔다.
(구매는 직접 가서 했다네)
생각보다 무게는 나가지만, Carl Zeiss 렌즈와 2.8 고정 조리개가 그런 점들을 싸그리 커버해버린다.


첫 필름은 Kodak사의 Portra라는 감도 160짜리 VC(Vivid Color)로 정하였다.
필름종류 - 현상 - 스캔의 이 세 요소의 조합에 따라 결과물들이 달라질 테니
필름을 고르는 재미, 괜찮은 현상 및 스캔 사진관을 찾는 재미가 나름 쏠쏠할 것 같아서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현재 20장정도를 찍었는데, 디지털이 아니라 바로바로 결과물을 볼 수 없는 것이 첫날에는 엄청나게 답답했지만,
점차 마음을 비우고 한장 한장 담는 것에 심혈을 기울여 볼 생각이다.




나중에 나온 사진들을 보면,
내가 이날에는 어떤기분이었구나, 어떤곳에 갔구나 등등을 되새겨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점 역시 기대가 된다.

T2야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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