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리콜에 대한 느낌

도요타 요즘 차량결함관련 전세계적 리콜 때문에 마음고생이 참으로 많겠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이렇게 멋지고 친환경인데 ABS(Antilock Brake System) 디자인상의 문제가 생겨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한다.
ABS라는 글자를 자동차 카탈로그에서 많이 본적은 있는데 무엇인지 몰라서 이번기회에 알아보았다.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브레이크.'

자동차가 달릴 때는 4개 바퀴에 똑같은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급제동을 하면 일부 바퀴에 로크업(lock-up)현상, 즉 바퀴가 잠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것은 차량은 여전히 진행하고 있는데도 바퀴는 완전히 멈춰선 상태를 말하는데, 이때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옆으로 밀려 운전자가 차의 방향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려면 바퀴가 잠기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밟았다 놓았다 하는 펌핑을 해주어야 한다. 이 펌핑 작동을 전자제어장치나 기계적인 장치를 이용하여 1초에 10회 이상 반복되면서 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 그 원리이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ABS'

BOSCH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하는 이 ABS기술 관련동영상을 몇개 찾아보았는데, 엄청 신기한 기술인 것 같다. 운전하다가 급제동시 ABS가 없을때에 비해 훨씬 더 앞쪽에서 멈추고, 비오는 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양쪽 뒤틀림 없이 거의 가던방향 그대로 멈춘다. 심지어는 도로상태가 서로다른 두 도로위에서 바퀴를 절반씩 걸치고 급제동을 했을때도 뒤틀림없이 일직선으로 브레이킹한다.

이 짧은 글의 결론은,
안전항목이 엄청나게 중요한 자동차의 거의 필수기술이라 할수 있는 ABS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도요타의 리콜이 당연하다는것을 의미한다.
(물론 ABS는 옵션기술이지만 요즘은 거의 기본옵션으로 달고나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