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를 뒤적이다가 얼떨결에 예전에 CD로 열심히 구어두었던 요조숙녀가 있어서 주말에 몇편을 봤다. 부자 남자와의 결혼을 꿈꾸는 한 여인과, 마음으로 했던 죽은 전 여자친구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리워하는 한 청년의 스토리를 소재로한 일본의 야마토 나데시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김희선의 연기를 보니 '아 저때 드라마들이 재미있고 좋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 드라마들이 재미없다는 말은 아니고... 아무래도 좀 더 어린나이 때 순수한 마음으로 몰입해서 볼 수 있었기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같다. 소소한 재미, 약간은 연기가 허접해도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조연들, HD가 아닌 약간의 허접한 화질 등등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그리워지는 것일까. 배경으로 깔렸던 '숙녀에게'라는 곡도 노래방에서 몇번 불렀던 기억이 있네.
요조숙녀는, 전편이 다 있어서, 시간날때 한편씩 다시 볼까 한다.
그나저나 김희선은 지금보니 참으로 미인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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